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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 green 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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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서
2012년 /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 그린디자인 전공 출신 이준서 씨의 Original Green cup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12)’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Original green cup은 기존의 테이크 아웃 종이컵 디자인에 ‘v’홈을 줌으로써 티백이 컵 안으로 말려들어가는 불편함을 해결하고, 100% 생분해(옥수수)플라스틱 소재와 독일의 RoHS 인증마크를 받은 잉크사용, 제품과 재사용이 가능한 패키징 디자인, 커피포대를 업사이클한 슬리브 등 전 과정에 걸쳐 환경을 고려한 제품임을 인정받아 지난달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프로덕트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IDEA(Industrial Design Excellence Awards)와 함께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 중 하나로 1955년 제정돼 제품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콘셉트 등 3개 분야에 대해 시상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이다. 특히,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프로덕트 디자인 부문은 더욱 경쟁이 치열했다. 전 세계 58개국에서 4,515개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해마다 혁신적인 디자인 작품을 국제적으로 출품한 팀을 찾아 선정하는데, 그린디자인 전공의 이준서, 이지은 학생이 올해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 외 수상자들은 Apple, Nokia, Pininfarina, adidas, LG Electronics, BMW, Bose, Tupperware 등이 있다.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의 그린디자인 전공은 생태윤리를 바탕으로 환경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디자인 교과과정을 편성하여 환경재앙시대에 역할과 책임을 다할 디자이너의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의 그린디자인 전공 출신 학생들은 친환경적 제품을 만드는 사회적기업을 설립하는 등 이 세상이 그린화(?)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소망으로 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그린디자인 전공 졸업생 이준서 씨가 대표, 재학생 이지은 씨가 디자이너로 있는 사회적기업 (주)에코준컴퍼니는 환경 생태적 윤리를 기본으로 그린 디자인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하며, 친환경제품에 대한인지도 상승효과로 소비자와 고객에게 다가가 다음 세대가 살아갈 지구환경에 작은 보탬이 되는 것이 목표로 하는 그린디자인회사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친환경소재로 대체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환경을 고려한 그린디자인과 사용자가 제품을 사용할 때의 편리성까지 염두에 둔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최고의 디자인성과 고품질을 자랑한다.
 그린디자인 전공 출신 학생의 Red dot award 수상은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2009년 그린디자인전공 출신 류재준 씨도 Reddot Design Award Office 부문에서 산업 현장에서 다용도로 사용 가능한 마카 디자인으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기름 표면이나 철근, 고무, 오염이 많이 된 곳 어디서나 사용 가능 하도록 제작된 특수 잉크를 외형에서 표현하도록 튼튼한 Body 느낌을 강조했으며 중간 러버 부분을 타이어 패턴 방식을 넣어 두꺼운 장갑을 끼고도 쉽게 캡을 여닫을 수 있도록 사용성을 더 했다. 또한 철골 느낌이 나도록 디자인 한 캡은 산업 현장에서의 휴대성을 고려해 두꺼운 클립을 채용했고 공기 흐름을 고려한 Cap Vent 방식을 디자인 구조로 채용 했다. 이 디자인을 통해 류재준 씨는 새로운 산업용 제품 출시를 런칭하게 되었고 공구 시장에 첫 발을 내딛게 된 계기가 되었으며 Reddot Design Award를 통해 디자이너로서 우수함을 검증받는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2010년에도 그린디자인전공 출신 정다운 씨가 재사용 에코패키지로 Reddot Design Arawd에서 수상하였다. 재생지와 콩기름잉크를 사용했으며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비접착구조로, 사용 후 뒤집어 수납함, 연필꽂이, 액자 등으로 재사용할수 있는 휴대폰 패키지를 디자인하였다. 2차 사용시 볼수 있는 내부는 지구온난화를 알리는 메시지, 멸종동물, 환경을 위해 내가 할수 있는 일 등을 그래픽화하여 녹색 메시지 (green message)를 전달하고 있다.

 

세계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한 전공에 3번 연속의 수상자를 배출해 내는 것은 아주 이례적인 경우로,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 그린디자인 전공생들의 활동이 소리 없이 어떻게 세상을 바꿔가는지 재조명할 기회가 되었다.

 

원문보기 : http://www.kookmin.ac.kr/bbs/people/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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