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의 대비 효과와 빛의 깊이에 대한 표현을 통해 부드러운 시각적 대비를 만들어내는 서정적 추상 회화의 대표작가 박영남(1949~ ) 교수 개인전. 복제의 복제를 통해 만들어진 서로 닮았지만 같지 않은 크고 작은 연작과 흑백의 대작들로 구성된 이번 전시를 통해, 흑과 백의 미묘한 대립과 조화를 보여주는 페인팅 시리즈와 색색의 단층을 섬세하게 여러 겹의 중첩된 구조로 보여주는 채색연작을 통해 근원적인 자연에 도달하기 위해 끊임없는 반복 작업을 시도하는 작가의 작업 과정과 정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일시 : 2014.10.16 (목) ~ 11.09 (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