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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이천도자 TREND 공모전 대상 / 이주석·우은주 (조형대학 공예미술학과) 동문 작성일 2014-09-17 ㅣ 조회수 2966

국내 최고의 도자도시로 꼽히고 있는 이천시가 격년제로 개최해 오고 있는 ‘2014년 제5회 이천도자TREND 공모전’에서 국민대 조형대학 공예미술학과 이주석(92학번)·우은주(94학번) 동문의 작품 ‘Book Cafe’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간 전국적으로 홍보해 총 65점의 수준급 작품들이 접수됐으며 3차에 걸친 실물 심사를 통해 이주석·우은주 동문의 ‘북카페‘ 를 포함한 22점의 당선작이 선정된 것이다.

접수된 작품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도자의 영역을 확장하는 주제 선정 및 응모 작품의 수준이 높았다”는 평가에 입을 모았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적인 개념을 넘어 한국의 예술과 문화, 산업의 대표 브랜드로 잇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을 담은 ‘트렌드(TREND)’란 의미를 제시하고 있으며 이천의 도자가 전통과 현대의 도자를 아우르며 대한민국 도자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의도를 담고 있다.

또 시를 도자도시의 핵심 도시라는 이미지를 높이고 전국적인 범위에서 도자의 영역을 새롭게 조명하자는 취지도 담고 있으며 특히 여러 상점들의 상호 간판을 도자로 바꾸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도자의 고부가가치 상품화를 이루자는 뜻도 있다.

수상작인 Book Cafe는 재벌된 도판 위에 테라시질라타를 이용하여 페인팅하고 삼벌 소성하였다. 간판이라는 공모주제에 부합하기 위하여 LED조명, STAINLESS 로고를 별도로 제작하였으며 자작나무합판을 이용하여 완성하였다.
 
이주석·우은주 동문은 작업을 위해 무엇을 위한 간판을 만들 것이며 무엇으로 그 특징을 부각시킬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가장 많이 하였으며, 이외에 가독성과 명시성, 심미성의 기능적 측면을 어떻게 가미할 것인가에 대해서 많이 고려하였다고 한다.
 
BOOK CAFE를 위한 간판이라는 대주제를 정한 후에 놓일 장소, 환경을 고려한 결과 실내간판의 형태로 제작하기로 하였고 독서를 위한 장소,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장소라는 것을 가장 부각시켜 표현하기로 하였으며 현대적, 고전적 감각이 공존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커피잔의 형상과 책가도 이미지를 테라시질라타 페인팅을 이용하여 표현하였다. 기능적 측면을 위하여 LED조명과 스테인레스 로고를 이용하여 마무리 작업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