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작가 _ 교수작품

Level NO.3, 73x73cm_Acrylic / Cubic on canvas, 2013

MODERN ; LEVEL

2013.5.7 - 5.12  KOOKMIN ART GALLERY

인간은 남들과 우위에 있을 때 삶의 우월감을 느끼고, 시대를 막론하고 명예나
희소가치를 소유한 자가 그렇지 못한 자의 위치를 더욱 위축시켜왔다. 하지만
나는 인간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이 사회적 지위나 재산의 소유 여부에 있지않고 자신의 기준에 따라 가치를 소유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급속한 경제성장에 따른 물질 만능의 풍조와 고도로 발달한 과학문명 속에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위치를 과시하게 되고, 치열한 경쟁 속에 살면서 명품만이 각자의 개성을 만들어 줄 것이라는 그릇된 생각들에 빠지게 되었다. 나는 이러한 사회적 흐름과는 달리 나의 기호가 분명한 물건을 소유하는 것이 참다운 삶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