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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t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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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수
2013년 /

Untitled 112.1*193.9cm oil on canvas 2013

anonymous monument
2013.4.23 - 4.28  KOOKMIN ART GALLERY

01
나를 표현하는데 있어서 서투르고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한다. 타인의 시선과 기대에 부응하는 것에 실패하는 것 같기 때문이다. 이러한 패배감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대상으로부터 벗어나려고 한다. 여기서 대상과 나를 구분하려 하지만 정확히 이루어지지 않는다. 대상이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고 오직 대상을 찾는 행위를 통해서 나는 안도감이나 자유롭다고 느낀다.

02
’~에 관심 있다.’ 라는 것은 자아 탐구를 위한 하나의 과정이다. 그리고 관심들은 물질로 나타나게 된다. 나를 알아가기 위한 행동이나 관심사에 대해 알아 볼 때 나의 관심들은 순간적이고 지속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나로부터 관심을 받았던 물건들은 관심을 받지 못한 물건들로 변하게 된다. 나는 이러한 변화를 보면서 새로운 흥미를 느끼게 된다.

03
기념비라는 것은 어떤 뜻 깊은 일이나 훌륭한 인물등을 오래도록 잊지 아니하고 마음에 간직하기 위하여 세운 비라고 볼 수 있다. 혹은 오래도록 기념하면서 후대에 전할 만한 사실이나 인물 또는 그업적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것이다. 그러나 나에게 기념비라는 것은 그것을 세우고 난 다음 그 의미를 다시 뜻 깊게 여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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